현대홈쇼핑은 다음달 3일까지 중소협력사 육성을 위한 패키지형 종합 지원사업 '히든챔피언 스케일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은 제품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 홈쇼핑 신규 진출을 돕는 지원 사업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을 통해 중소기업 20여곳을 지원한 바 있다.
주요 지원 항목은 인서트(제품 홍보) 영상 제작비용과 상품개발 비용, 판촉 비용, 수수료 무료 방송 등이다. 특히 올해 지원 사업은 전년도 참여 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판촉 비용 지원 범위를 인플루언서 마케팅 비용까지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올해 현대홈쇼핑 TV 및 데이터 방송에 신규 입점했거나 입점 예정인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업체별 신청 항목에 따라 최대 5000만원씩 총 15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방송 거래가 없었으나 올해 재입점했거나 재입점 예정인 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맞춤형 제품 제작·개발 플랫폼 '아이디어오디션'과 협업해 신규 협력사 발굴에도 나선다. 현대홈쇼핑 미입점 업체 중 아이디어 오디션에서 선발한 기업들에게도 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우수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지원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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