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공동주택 노후시설 지원 대폭 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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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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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수원 아파트 연합회 간담회에 참석...신수원선 조기착공 등 공약

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모습  [사진=레디준 캠프]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가 26일 북수원 아파트 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신수원선 조기착공, 장안구청역 역사 이전, 친환경 테마공원 조성, 복합 문화센터 조성, 공동주택 노후시설 지원 등을 공약했다. 
 
이날 레디준캠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이 후보는 “신수원선 조기착공을 추진하고 새로 신설되는 장안구청 역의 위치는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만석공원의 시민이용 효율화와 생태공원 조성 등을 연계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만석공원 지하 공용주차장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주민을 대상으로 복합문화센터의 수요조사를 해서 보훈회관 건물을 복합문화센터로 재건축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공동주택 노후시설 지원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공동주택 관리비 시스템, 아파트지원사업 증액 방안,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또 “공동주택은 관리비에 의해 자치가 이뤄지는 가장 작은 단위의 마을이기 때문에 자치의 핵심은 권한과 책임, 개방성과 투명성에 있다”면서 “공동주택 관리비는 입주민 입장에서 전문영역이기에 투명한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특히 “이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 투명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한 공개가 이뤄지게 하고 투명한 관리비 관리·감독을 위해 주택관리사협회 등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와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맘스테이션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세자녀를 키운 아빠로서 우리 아이들이 집 앞 도로에서 등원하기 위해 비, 매연, 미세먼지 등에 노출된 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맘스테이션을 공동주택 입구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을 최대화하고 주택 리모델링 안전진단 비용, 기반시설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겠다”며 "주차장법 개정을 건의해서 추가 세대수에 따라서만 현행 주차장법을 적용하는 등의 특례에 대한 제도적 지원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끝으로 “김용남 후보가 지난 영통입구역 간담회에 이어 이번 간담회에도 초대를 승낙하고 갑작스런 불참을 통보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저 이재준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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