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굳히기냐, 야당의 뒤집기냐."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우세 굳히기에 나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판세 뒤집기에 나섰다.
다만 민심의 흐름을 분석하기 어려운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여야는 지지층 결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통령선거 등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지방선거 특성상 투표율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與 "13대4" 승리 전망에 野 "8대9" 맞불
국민의힘은 26일 하루 동안 선거대책위원회와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광역단체장 후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민주당도 사전투표 독려전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지방선거에서 접전 중인 곳들은 결국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층이 많은 쪽이 이길 수밖에 없다. 꼭 투표해 달라고 다시 부탁드린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된 터라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인천·충남 지역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남은 기간 이들 세 곳에서 우위를 점해야 지방선거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기준으로 '13대 4'로 압승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8대 9'로 선전을 전망하고 있지만 최대 격전지 세 곳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판세는 유동적이다.
◆경기·인천 등 격전지···투표율이 당락 가른다
경기지사 선거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블랙아웃' 기간 직전까지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의 '고액 후원금 의혹'과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이 동시에 터져 나오면서 혼전 양상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CBS가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7.3%, 김은혜 후보가 43.6%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을 벌였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에 우세하다는 평이 많지만 현역 프리미엄에 따른 야권 지지층 결집은 선거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5일 서울경제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가 47.3%, 박 후보가 37.8%로 유 후보가 9.5%포인트 앞섰다.
충남지사 선거 역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와 양승조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박빙 구도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민주당 출신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성비위 문제가 터진 것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이 여론 공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선거 결과를 가늠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양 후보 44.9% 김 후보 43.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우세 굳히기에 나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판세 뒤집기에 나섰다.
다만 민심의 흐름을 분석하기 어려운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여야는 지지층 결집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통령선거 등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 지방선거 특성상 투표율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與 "13대4" 승리 전망에 野 "8대9" 맞불
국민의힘은 26일 하루 동안 선거대책위원회와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광역단체장 후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민주당도 사전투표 독려전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지방선거에서 접전 중인 곳들은 결국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층이 많은 쪽이 이길 수밖에 없다. 꼭 투표해 달라고 다시 부탁드린다. 투표하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된 터라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인천·충남 지역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남은 기간 이들 세 곳에서 우위를 점해야 지방선거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기준으로 '13대 4'로 압승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8대 9'로 선전을 전망하고 있지만 최대 격전지 세 곳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판세는 유동적이다.
◆경기·인천 등 격전지···투표율이 당락 가른다
경기지사 선거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블랙아웃' 기간 직전까지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의 '고액 후원금 의혹'과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이 동시에 터져 나오면서 혼전 양상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CBS가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7.3%, 김은혜 후보가 43.6%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을 벌였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에 우세하다는 평이 많지만 현역 프리미엄에 따른 야권 지지층 결집은 선거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5일 서울경제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가 47.3%, 박 후보가 37.8%로 유 후보가 9.5%포인트 앞섰다.
충남지사 선거 역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와 양승조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박빙 구도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민주당 출신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성비위 문제가 터진 것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이 여론 공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선거 결과를 가늠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양 후보 44.9% 김 후보 43.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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