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례길은 6.15 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기념한 평화 기행을 통해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 정읍과 고창 일대로 떠나는 평화 기행에는 평화통일교육 교육지원단과 사제동행 평화통일교육동아리 및 통일에 관심 있는 교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정읍과 고창 일대는 동학농민운동의 대표 유적지들이 집합된 지역으로 이번 평화 기행의 목적지 역시 이와 관련된 곳들이다.
오후에는 고창으로 이동해 전봉준 장군 생가터와 무장읍성, 고창읍성 등을 탐방하며 평화 세상을 향한 동학농민군의 함성을 되새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동체 정신을 가지고 서로 돕고 의지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 동학사상이야말로 시대를 초월하는 평화 사상일 것이다. 이번 기행을 통해 평화통일교육을 실천할 방법과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학교에 연계하는 방법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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