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 내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완전 철수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이후부터 LCD 패널을 생산하지 않는다. 그간 검토를 지속해왔던 LCD 사업의 종료를 확정 지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TV용 대형 LCD를 생산하는 L8-2 라인을 중단하게 된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말 LCD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갑작스레 LCD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이 같은 계획이 지연돼왔다. 최근 다시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결국 사업을 유지함에 따른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패널인 QD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QD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첫 양산에 들어갔고, 이후 아직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CD 사업 종료에 따라 비게 된 생산라인 관련 “아직 활용 계획이 확정된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1년 박막트랜지스터(TFT)-LCD 사업 태스크포스를 조직, LCD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런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2012년 4월 분할하며 세워진 회사다. 이로써 약 30년 만에 LCD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이후부터 LCD 패널을 생산하지 않는다. 그간 검토를 지속해왔던 LCD 사업의 종료를 확정 지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TV용 대형 LCD를 생산하는 L8-2 라인을 중단하게 된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말 LCD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갑작스레 LCD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이 같은 계획이 지연돼왔다. 최근 다시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결국 사업을 유지함에 따른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패널인 QD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QD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첫 양산에 들어갔고, 이후 아직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1년 박막트랜지스터(TFT)-LCD 사업 태스크포스를 조직, LCD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런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2012년 4월 분할하며 세워진 회사다. 이로써 약 30년 만에 LCD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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