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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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05-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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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운영 등 신생아치료에 양질의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

전북대학교 전경 사진[사진=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6개월간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0곳 등 총 84곳 의료기관이 청구한 1만1584건의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적정성 평가의 주요 기준은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영역,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영역 등 총 11개 지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평가 결과 각 평가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종별평균 93.46점을 획득하며 1등급을 받았다. 평가에 참여한 84개 의료기관의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1.42점이다.
 
전북대병원은 전체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모유수유 시행률 △중증 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 등 8개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호남권역 최초로 중증질환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선정돼 권역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의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걸쳐 중증복합 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산모·태아 수술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분만실 등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전문 의료인력을 확충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NICU)에서는 고위험 산모에게 출생하거나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는 물론 다발성 기형으로 출생하거나 선천성 이상 질환이 의심되는 환아들의 진단과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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