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30%이상 득표하면 차기 대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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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2-05-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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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년 동안 민주당이 전남지사 독점, 호남대망론 키워달라" 호소

 

이정현 후보가 27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정현 후보측]

전라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27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서 30% 이상 득표하면 차기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라남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30% 이상 득표를 한다면 그것은 전남도민에 의한 선거혁명이고 정치 혁명”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저는 전남사람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설령 도지사에 낙선 된다하더라도 차기 대선에 도전해 전남의 새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은 전국에서 소멸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지난 27년 동안 민주당이 전남 도지사를 독점했다”면서 “전남을 포함 지방의 소멸을 막는 대책은 미봉으로 해결할 수 없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현대적 프로그램으로 국가개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정치권에는 민주당 호남 대선후보 필패론이 정설처럼 돼 있고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세 사람이 입증했다”면서 “전남 도민들이 이번에 한번 주권자로서 민주당을 정신 차리게 하고 호남 대망론을 키워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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