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서울시 급식공급 초등학교에 체험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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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
입력 2022-05-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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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친환경 쌀 학교에서 재배해요"

친환경 벼 체험포를 설치하고 모내기 체험을 했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학교 급식 쌀을 공급하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친환경 벼 재배과정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체험포를 설치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로 선정된 인수영농조합법인,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서울시 소재 18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벼 체험포를 설치하고 모내기 체험도 실시했다.
 
친환경 벼 체험포는 학교급식으로 해남 친환경 쌀을 먹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벼의 재배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도시에서도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형 고무화분에 벼를 심어 설치한 체험포에는 잡초와 병충해 방지를 위해 우렁이를 넣어 친환경농법으로 관리하게 된다. 11월초 수확기에는 벼를 직접 베어도 보고, 도정하는 과정을 통해 해남 쌀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해남군은 지속적인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도농간 정기적인 교류와 함께 서울 및 광주 등 대도시권에 해남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 해남군,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사업 실시
 
전남 해남군이 ‘2022년 서울시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 넥스트 로컬(NEXT LOCAL) 4기 참여자를 내달 10일 까지 모집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19세~39세 이하 청년이다.
 
군에서 사업 참여·창업을 희망해 선발되면 지역자원조사활동(최대100만원/인, 2개월), 창업교육, 사업화지원금(최대 7000만원/팀),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에서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며, 전국 20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지역 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해 청년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청년 유입과 청년 창업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신청은 서울시 넥스트로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2 넥스트로컬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의 농수축산물 등 풍부한 지역 자원이 청년 창업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되어 지역을 활성화하고, 청년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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