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으로 인정받은 ‘소주 디스펜서’가 스토어에서도 연속 홈런을 치며 MZ세대 팬슈머들 사이에 인기 고공행진을 누리고 있다.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25일 와디즈 스토어에 단독 입점한 진로 디스펜서가 오픈 1시간 만에 1억 매출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와디즈 스토어 오픈 이래 최단 시간 ‘완판’ 기록이다.
진로 디스펜서는 이미 펀딩을 통해 팬들에게 검증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구매 열기를 더욱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6592명으로부터 총 5억 1000만원을 모금하며 역대 팬즈메이커 출시 제품 중 최고 성과를 기록한 제품이다.
펀딩 성공 후 배송이 시작된 5월 중순부터는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내 진로 디스펜서 검색량은 20배까지 뛰어올랐고, 유튜브에는 언박싱과 이용 후기를 담은 각종 숏폼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이번 스토어 판매 결과는 펀딩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후속 유통 채널인 와디즈 스토어까지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와디즈 스토어는 와디즈 펀딩에 성공한 제품을 상시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메이커들의 펀딩 이후 후속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황인범 와디즈 영업총괄이사는 “진로 디스펜서는 메이커의 참신한 기획력으로 공개 전부터 포털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 주문 의뢰가 쇄도했던 제품”이라며 “와디즈는 펀딩에 성공한 메이커들의 후속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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