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디지털 체험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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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5-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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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의 디지털기기 이용 격차 해소

  • 시흥시 능곡동, 저소득 초등학생 위한 학습 지원 활발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코로나19로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되면서 시민들의 디지털기기 이용 격차를 해소하고자 누구나 디지털기기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정왕평생학습관 2층에 마련된 디지털 체험존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점심시간 1시간 제외)까지 운영되며 디지털 서포터즈가 상시 배치돼 방문자들은 일대일 맞춤형으로 도움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태블릿 PC, 드론, AI 스피커 등의 기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스튜디오 체험공간을 통해 1인 방송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특히 교육용 키오스크를 통해 음식 및 커피 주문, 기차나 영화 예매, 무인 민원 발급 등 다양한 유형의 키오스크 작동법을 실습할 수 있어 카페 등에서 키오스크 무인 주문에 어려워하는 고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디지털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전역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배움터’에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디지털 체험존’과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정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 속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체험존 관련 문의는 체험존 콜센터에서 디지털 배움터 교육 문의는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시흥시 능곡동, 저소득 초등학생 위한 학습 지원 활발

[사진=시흥시]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의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나와, 너와, 함께 배우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돼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관내 저소득가구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로 벌어진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으로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놀이 게임을 통해 자신감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오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총 8명의 학생이 참여해 매주 영어책 읽기, 수학(연산) 과정을 배운다.
 
김지연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 환경 마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용수 능곡동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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