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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0일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2019~2022년)간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나쁨’이 가장 많이 발생한 연도는 2019년(29일)과 2021년(21일)이다. 이 중 80% 이상은 1~5월에 집중됐다.
특히 2019년 1월의 미세먼지 농도가 66㎍/㎥으로 다른 해에 비해 유독 높았다. 2021년 3월(68㎍/㎥)도 마찬가지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6월에 감소한 뒤, 10월에 되살아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5년 동안 ‘나쁨’인 날이 가장 많았던 달은 2019년 3월(10일)과 2021년 3월(9일)이었다. 2021년의 경우, 농도가 약 300㎍/㎥ 수준까지 치솟았던 날도 있었다.
특히 한강공원 지역 매출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2019년 미세먼지 ‘나쁨’인 날 한강공원 지역 편의점 매출 건수는 평균 16% 감소했다. 여의도 26%, 잠실 10%, 반포 6% 등이다. 2021년에도 평균 11%(여의도 11%, 잠실 20%, 반포 14%) 감소율을 보였다. 특이점은 낮 시간대보다 18시 이후 하락 폭이 낮았다는 점이다. 2019년의 경우 매출 낙폭이 15시에서 18시에는 주말 28%까지 치솟았지만, 18시 이후에는 2%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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