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45일간 운영되는 관내 28개 해수욕장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와 영목항 전망대 조성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도모해 ‘관광 태안’ 이미지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선, 군은 피서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운영기간 중 하루 307명(군 18, 경찰 26, 해경 95, 소방 18, 안전요원 150)의 인력을 투입해 해수욕장 사고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대비 66% 늘어난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벤트 행사를 공모해 천편일률적·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각 지역별 특색을 가진 사업을 중점 지원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지역의 관문인 인평리와 영목항에 태안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난해 디자인 설계를 마무리짓고 6월부터 본격 착공에 돌입해 오는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총 80억여원이 투입된 영목항 전망대 조성 사업의 경우 현재 79%의 공정률로 오는 8월이면 준공될 예정이며, 51.26m 높이로 영목 앞바다와 원산안면대교가 한 눈에 내려다보여 태안군의 대표 랜드마크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군은 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해 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 연계 프로그램 운영, 모래조각 페스티벌 개최, 시티투어 및 코레일투어 운영을 추진하는 등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서 ‘갈 때마다 새로운’ 태안군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여행트렌드 및 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시설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며 “관광전략의 다각화를 통해 관광객들이 태안을 주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문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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