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세계 최대 아몬드社 광고마케팅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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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5-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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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다이아몬드' 북미 광고 수주…내년 1월 첫 캠페인 선봬

제일기획 자회사 맥키니(McKinney)가 세계 1위 아몬드 전문 기업의 광고 마케팅을 담당하게 됐다. 

제일기획은 자회사 맥키니가 블루다이아몬드 그로워스(Blue Diamond Growers)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규모 아몬드 전문 기업이다. 아몬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스낵, 음료, 식대료를 판매한다.

이번 수주로 맥키니는 향후 북미 지역에서 블루다이아몬드의 포장소비재(CPG) 식품 브랜드 광고 마케팅을 담당하게 됐다. 양사가 협업한 첫 번째 광고 캠페인은 내년 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블루다이아몬드 광고주 영입 성과가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다.

앞서 블루다이아몬드는 올해 초부터 수개월간 20여 개의 글로벌 광고회사를 대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맥키니는 이 경쟁 PT에서 뛰어난 고객 인사이트와 전략을 바탕으로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 아이디어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올해 제일기획은 해외 시장에서 해외법인과 자회사, 자회사 간의 협업 체제를 강화해 글로벌 현지 광고주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북미 매출총이익이 63% 증가하는 등 대부분 해외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체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5% 성장했다.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사진=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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