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해외 초청작가인 다시마 세이조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지난달 3일 개막한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29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과 동네책방에서 그림책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1인 극장 등 그림책과 만나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풍부하고 독특한 색감과 거친 붓선으로 자연과 일상을 생명력 있게 표현하는 다시마 세이조 작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번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해외 초청 작가로 초대돼 그림책 원화 30점을 5월 한 달간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1층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 다시마 세이조 작가는 ‘그림책과 다시마 세이조의 인생’을 주제로 전주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통역은 다시마 세이조 작가의 신간 ‘송이와 꽃붕어 토토’와 ‘염소 시즈카의 숙연한 하루’를 번역한 황진희 작가가 맡았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전주시립도서관 독서대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와 관련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전주시립도서관과 동네책방에서 그림책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1인 극장 등 약 한 달 동안 그림책과 만나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금암도서관에서 진행된 ‘다시마 세이조 작가 원화전’과 ‘이명애 작가 초대전’은 그림책 원화 전시와 전시 해설이 함께 이뤄져 행사기간 중 2만여 명이 찾았으며, 그림책 작가의 강연과 공연, 그림책 출판사 연계 프로그램에도 총 100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그림책은 치유와 성찰, 삶의 지혜를 깨닫게 해주는 세대 공통의 책이다”면서 “이번 도서전이 미술과 문학의 만남을 통해 그림책이 가진 힘을 환기시키고, 책을 통한 도시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해준 만큼 앞으로 전주그림책도서전을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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