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과소대표 되거나 미대표 되었던 청년,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예술정책 참여의 가치와 의미를 제고하는 동시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의사결정 기구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는 6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예술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선임 제도의 필요성: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예술위 청년예술TF(공동팀장 홍태림·신민준)와 김예지 국회의원, 유정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예술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한 예술위 위원 선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술위 청년예술TF는 2022년 2월 출범한 기구로, 청년예술인의 당사자성에 기반한 문화예술 의사결정 기구 참여 확대뿐만 아니라 예술현장의 미래세대로서 다양한 세대와 연대할 수 있는 미래예술 의제의 초석을 쌓기 위하여 출범했다. 이와 관련하여 청년예술TF 최근에 ‘미래예술 제언’을 기획했으며 이 제언의 연장선에서 청년예술인 인터뷰, 국회 토론회, 예술위 내 청년예술인 대상 신규사업이 설계 및 추진됐다.
이번 토론회는 앞서 언급한 청년예술인 인터뷰의 결과물인 ‘전국 청년예술가 인터뷰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박경신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가 ‘문화예술진흥법 개정 필요성과 개정 방향’을 발표한다.
홍태림 예술위 위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기 위원 구성 다양성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서 신민준 예술위 청년예술TF 팀장의 사회 아래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이산 예술위 성평등예술지원 소위원회 위원, 이건명 예술위 청년예술TF 위원, 김환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이은복 문체부 예술정책과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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