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 핫뷰] 지선 앞두고 지지율 상승한 尹대통령·공개행보 기지개 켠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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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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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통령 지지율 긍정 54.1%...상승세 이어가

  • 김건희 여사, 역대 영부인 예방 일정 조율 중

김건희 여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 함께 김건희 여사는 본격적인 공개 행보를 위한 몸풀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 행보도 6·1 지방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4.1%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주간 집계 당시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7.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9%포인트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에서 8.3%포인트, 서울에서 3.3%포인트, 광주·전라에서 2.7%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1.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69.4%에서 66.0%로 3.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3∼27일 조사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 여사는 본격적인 영부인 역할에 나서며 공개 행보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는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근처 투표소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29일엔 김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그가 27~28일에 연이어 대통령 집무실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가 본격적으로 공개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대통령 집무실 방문 사진 공개가 보안 규정에 저촉된다는 의혹에 대해 "김 여사 카메라로 부속실 직원이 촬영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여사는 역대 영부인 예방 계획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등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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