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30일부터 경기도청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경기융합타운 내 공사 중인 건설 현장, 주변 보행자 이동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에 있는 경기융합타운은 광역행정 및 공공기관 등 공공업무단지 복합개발사업이다.
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서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경기본부) 등이 2024년까지 순차 입주하며 이중 도와 경기도의회는 입주를 마친 상태로 이용자와 건설 근로자가 공존하는 특수성으로 안전사고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도는 안전 점검 시 지적된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할 예정이며 조치 완료 시까지 안전관리 카드를 작성해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수원시 협조로 경기도 노동국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동안전지킴이(산업보건 분야 자격 소지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보건 조치 지도 및 점검)가 참여할 계획이며 경기융합타운 입주기관별 시공관계자, 본사 안전관리자도 참여해 객관적인 현장점검이 이뤄지도록 한다.
한대희 도 건설본부장은 “경기융합타운은 도 입주 이후에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기관 건축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이용자 및 근로자 모두가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융합타운에서는 준공된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외 △경기도교육청 2022년 12월 준공(현 공정률 50%) △한국은행 2022년 12월 준공(현 공정률 38%) △경기주택도시공사 2023년 12월 준공(현 공정률 10%) 경기신용보증재단 2024년 6월 준공(현 공정률 5.5%) △경기도서관 2024년 10월 준공(시공사 선정 중) 등의 공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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