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유월 정신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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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정치부 부장
입력 2022-06-0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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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월 정신···'푸른 봄을 갓 지난 이른 여름, 6월이다. 산 곳곳마다 청산 푸른 자락이 부른다. 임인년(壬寅年) 반환점, 그래 다시 시작이다. 오월 정신의 '헌법 가치'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유월 정신의 핵심 키워드는 '미래'다. 첫째 날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다. 열째 날은 6·10 민주항쟁 35주기다. 스물다섯째 날은 한국전쟁 72주년이다. 그러나 현실은 임중도원(任重道遠). 세 치 혀를 앞세운 협잡객은 차고 넘친다. 비열한 술수의 썩은 배는 도처에 널렸다. 벗이여, 이럴 때일수록 유월 정신을 기억하시게. 정치란 '인심제 태산이(人心齊 太山移)'라네. <최신형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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