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아파트, 주택가 등 주거 밀집 지역 도로변에 불법 밤샘 주차한 대형 화물자동차와 건설기계에 대해 6일간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그동안 불법 밤샘 주차로 인해 민원이 많이 제기됐던 용앙 휴먼시아, 퀸스빌, 중흥에스클래스, 희망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주요 단속지역으로 선정해 사전 경고장 부착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지난 28일 자정부터 4시까지 시행된 단속 차고지 외에 1시간 이상 불법 주차로 적발된 화물차는 운행정지 또는 과징금을 부과 처분을 받게 되고 건설기계도 적발 횟수에 따라 5만원에서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동일 건설교통과장은 “대형 화물차와 건설기계의 불법 밤샘 주차는 운전자 시야를 가려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주택가 주변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삼호읍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면서 “건전한 주차문화가 장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영암군 ‘꽃을 먹는 신비의 과일’ 무화과 첫 수확
무화과 최대재배지인 전남 영암군에서 무화과 출하를 맞아 생산 농가들이 무화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1일 영암군에 따르면 무화과는 일반적으로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지만 영암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약 2개월 가량 빨리 생산됐다.
영암군은 전국 무화과 재배면적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제 인증으로 무화과의 원산지임이 공식적으로 인증됐다.
특히, 영암 무화과는 피부미용‧변비‧고혈압‧부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장운동 개선 등 건강증진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는 일사량이 풍부해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암 무화과는 먹기 쉽고 식품영양학적 가치까지 높은 여름철을 대표하는 국민 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무화과의 품질 고급화와 수확시기 분산을 위해 시설하우스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 생산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암군, 서울시민 초청 전통 손모내기 체험
전남 영암군이 최근 서울시민 30여명을 초대해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에서 가졌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손모내기 체험행사는 영암군에서 운영하는 영암서울농장 5월 체험 프로그램의 메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벼가 심어져 쌀이 되는 과정에 대해서 체험전 영상교육을 했다.
교육 후 수업을 들었던 참가자들은 군 브랜드 쌀인 달마지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모내기 행사가 진행된 군농업기술센터 실증포에는 영암군이 안정적 쌀생산을 위해 운영 중인 벼 품종전시포, 병해충예찰답 등으로 조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민들은 “식량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바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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