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국제 유가 급등에 닛케이 사흘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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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5-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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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봉쇄 완화에 활짝 웃는 中증시...상하이종합 1.14%↑

 

[사진=로이터]

31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89.63포인트(0.33%) 하락한 2만7279.80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9.77포인트(0.51%) 내린 1912.67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유가 상승이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도쿄 시장에서 쏟아졌다. 이날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뛰었다. 오후에는 유가 선물이 배럴당 119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중국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0포인트(1.14%) 상승한 3184.86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17.34포인트(1.92%) 폭등한 1만1527.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54.70포인트(2.33%) 뛴 2405.08로 장을 닫았다. 

내달 1일부터 상하이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에 들어가면서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시는 6월 1일 도시 전면 봉쇄를 해제한다. 상하이시는 전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을 제외하고 주민들의 주거단지 출입을 제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칙적으로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경제활동이 허용된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다. 대만 가권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7.15포인트(1.19%) 상승한 1만6807.7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0.36포인트(0.95%) 상승한 2만1324.29로 거래를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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