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1지방선거가 열리는 1일 선거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열리는 이번 선거는 윤 대통령에게 첫 정치적 시험대다.
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별다른 공식일정이 없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이번 선거는 취임 초기 신임 대통령에 대한 기대치와 지지도가 높은 이른바 '허니문 기간'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여당인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윤석열 정부 초반 국정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여당이 승리하면 여소야대 상황을 헤쳐나갈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패배한다면 초반 국정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은 "승리해야 정권 교체가 완성된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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