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엔화 약세에 日닛케이 상승...中은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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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6-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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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증시, 상하이 봉쇄 해제 첫날 혼조세

 

[사진=로이터]

1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지수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78.09포인트(0.65%) 상승한 2만7457.8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25.97포인트(1.36%) 오른 1938.6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엔화 시세가 엔 하락·달러 상승 방향으로 움직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은행(BOJ)이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영향이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7포인트(0.13%) 하락한 3182.1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23.65포인트(0.21%) 상승한 1만1551.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3.88포인트(0.99%) 오른 2428.96으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시 봉쇄가 전면 해제된 것과,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다소 완화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5월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로 전달의 46.0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예상치(48.0)를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위축 국면은 3개월 연속 이어졌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중화권 증시는 약세다. 대만 가권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2.68포인트(0.79%) 하락한 1만6675.09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52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12.49포인트(0.53%) 하락한 2만130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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