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 50.9%…역대 2번째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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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2-06-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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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제2동주민센터 대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 이번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해당 투표율은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이 반영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최종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다. 역대 최종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방선거는 지난 2002년 치러진 제3회 지방선거로 48.9%를 기록했다.

17개 시·도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58.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이 57.8%였다. 서울은 53.2%였다. 

반면 광주는 37.7%로 가장 낮았다. 대구는 43.2%로 두 번째로 낮았다. 양당이 접전을 펼치는 경기 역시 50.6%로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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