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 1일 오후 청와대를 깜짝 방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소수의 경호원만 대동하고 약 1시간 가량 청와대 경내와 성곽길을 둘러봤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관람객들과 악수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날 일정은 대통령실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러한 소통 행보에 다들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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