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15.9%를 득표했다.
특히 광산구 동곡동에서 투표한 778표 가운데 245표를 받아 31.4%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보인 남구 봉선2동에서도 유효 투표수 7490표 가운데 주 후보가 1799표를 얻어 24.0%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어 동구 학동(21.0%)과 동구 계림1동(20.4%), 북구 중흥3동(20.3%), 서구 서창동(20.1%)에서 20% 이상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측근인 주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광주 지역에서 견제 세력이 필요하고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는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18.81%를 득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의 75.4%에 비해 크게 낮지만 보수 정당 후보로는 최고 기록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40%가 넘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이 후보에게 가장 높은 득표율을 안겨 준 곳은 그의 고향인 곡성으로 무려 40.97%였다.
곡성군 투표수는 1만8643명으로 이중 7225명이 국민의힘 소속인 이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민주당 김 후보는 이곳에서 9549표를 얻었다.
다음으로 이 후보 득표율이 높은 곳은 순천시다.
12만8163표 중 4만82표를 얻어 31.98%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곡성과 순천은 새누리당 시절 이 후보를 국회의원에 당선시킨 곳이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 시절 이곳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전남지역 예산을 따는데 큰 역할을 했고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이어서 당시 단체장들이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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