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양산시장 선거, 文 전대통령 귀향효과 못봐…김해시장도 국힘으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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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2-06-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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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도시성장 위해 뛰겠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양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나동연 캠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양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 양산시장 선거는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렇지만 현직 민주당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에 큰 격차로 패해 문 전 대통령 귀향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평가다.

선거개표 결과,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는 8만 1804표(59.82%)를 얻어 4만 8818표(35.70%)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현 시장을 24.12%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나 당선인은 2일 당선소감에서 "이번 승리는 나동연의 승리가 아닌 양산시민의 승리"라며 "지난 4년간 민주당 시정에서 겪었던 불공정, 분열, 위선, 멈춰버린 도시 성장을 다시 정상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사저와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시장 선거에서도 홍태용 국민의힘 후보가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선을 저지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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