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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식용유·밀가루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까지 2%대를 나타내다 10월부터 3%대로 치솟았다. 이후 올해 3월 4.1%를 기록하며 10년 3개월 만에 4%를 돌파했고, 4월엔 4.8%를 기록한 바 있다.
전체 460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7% 올랐다.
2008년 7월 7.1% 상승한 이후 약 14년 만에 큰 상승폭이다.
전달에는 1%대 상승률에 그쳤던 신선식품지수도 축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5월에는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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