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구축 공모사업에 대구 성서산업단지가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구축 사업은 디자인 역량이 취약한 제조기업에 신상품 디자인 기획 및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전주기로 지원하는 등 디자인을 통한 제조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성서산업단지는 대구지역 제조업 생산액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산단으로 2020년 대구 스마트그린산단의 거점산단으로 지정된 이후 구조고도화 및 스마트화를 추진하며 대구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홍석준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당초 1개소에 불과했던 본 사업 예산 증액은 물론 최근까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에게 대구 유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는 등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지역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제조기업들에게 디자인 컨설팅·교육, 신상품 기획·개발, 홍보·마케팅 지원 등 수요기업별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상품기획-디자인-시제품 양산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전주기 상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지원할 수 있도록 제조혁신 데이터 플랫폼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홍 의원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를 통해 성서산단 제조기업들의 디자인 활용역량이 크게 강화되어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서산단이 대구를 대표하는 미래형 산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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