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이사회는 2일 회의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신임 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 안건을 부결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후속 절차를 논의할 방침이지만 재공모는 다음 달 시작되는 강기정 시장 임기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달 11일 신임 원장 채용 계획을 공고해 임기 말 시장의 측근 심기가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공석인 광주 환경공단 이사장과 광주 관광재단 대표이사 인선을 다음 시장에게 넘긴 것과 비교된다.
교통문화연수원은 운수 종사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전문 교육기관으로 원장은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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