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업 성장 지원, 수요 창출, 활용 촉진, 생태계 조성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열리는 '연구산업기본계획(안)' 수립 공청회에서 연구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정책 목표와 방향을 논의한다. 공청회에서 논의되는 계획은 작년 10월 연구산업진흥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국가 연구산업 진흥의 첫 단추가 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제1차 연구산업 진흥 기본계획(2022~2026)(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산업기본계획은 연구산업 기업 혁신성장 지원, 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 활성화, 신뢰도 제고를 통한 활용 촉진, 자생적인 혁신생태계 조성 등 4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주문연구, 연구관리, 연구장비, 연구재료, 정책 등 연구산업 분야별 5대 분과로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산업기본계획 수립과정의 자문기구로 활용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산업기본계획을 추가·보완하고 이달 중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김상원 과기정통부 사무관이 제1차 연구산업 기본계획(안)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 이진환 과기정통부 과장, 김형태 아프로R&D 대표, 강성민 티랩 대표, 김필한 KAIST 교수, 정세영 부산대 교수, 권재철 과기일자리진흥원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허현회 한국연구산업협회 상임이사가 토론의 좌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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