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투타 모두 부진하며 0-10으로 대패했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9경기 연속으로 패배하고 있다. 9연패는 2016년 8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 투수 체이스 실세스는 1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4피안타 4실점 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이후 구원 등판한 하이메 바리에도 난타당하며 경기 초반부터 필라델피아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 지라디 감독을 경질한 뒤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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