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미사일 도발에 "안보실장 주재 NSC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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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6-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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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통령 집무실 출근..."필요하면 대통령 주재로 전환"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곧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후 필요하다 판단하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9시 8분경부터 9시 43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

북한은 최소 2곳 이상에서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25일 후 11일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도발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소식에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다. 당초 이날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한강 쓰레기 줍기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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