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6월 6일(한국시간) 영국 노섬벌랜드의 슬러리홀호텔 스파앤드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 결과 버디 3개,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로 72타(1오버파)를 적어냈다.
합계 278타(6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한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는 6타 차다.
김주형은 전날 밤 한 타 차 공동 2위였다. 아웃 코스(1번 홀)로 출발한 그는 3번 홀(파4) 버디를 낚았으나, 6번 홀(파3)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순위가 미끄러졌다. 11번 홀(파5) 버디, 13번 홀(파4) 보기, 14번 홀(파3) 버디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나머지 홀은 파를 적었다.
지난 사흘 보기 2개, 파 1개였던 두 홀(4·18번 홀)에서는 파를 기록했으나, 6번 홀 트리플 보기로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김주형은 이날 티잉 에어리어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74야드(250m)를 때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80%(12/15), 그린 적중률 83%(15/18)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 수는 30개를 넘긴 31개(홀 평균 1.72개)다.
이로써 48명이 출전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게 됐다.
김주형, 김비오(32)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목표를 세웠다.
교포 중에서는 케빈 나와 김시환(이상 미국)이 명단에 포함됐다.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필 미컬슨(미국)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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