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최근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의 지원대상 기준을 재무제무표상 손익계산서의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율 75% 이상인 기업에서 60% 이상 기업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원부자재 가격 급등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3500억원 규모의 이자차액을 지원해 왔으나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자 더 많은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자금지원 대상은 은 시내 공장을 운영 중인 제조기업 중 원가부담이 높은 기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직‧간접 수출피해를 입은 기업으로 업체당 5억원 이내 은행금리 이자의 일부인 1.5%를 균등 지원하며 융자기간은 1년에서 3년 내이며 기존에 시, 군‧구 등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이라도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이자부담 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소통하며 기업요구에 맞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위해 시민 의견 경청
시는 오는 24일까지 시 홈페이지 내 설문조사 메뉴를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활용을 위한 시민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가 보유 중인 공공데이터에 대한 개방 수요를 파악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수렴된 의견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위한 정책 수립에 이용할 계획이다.
설문은 △공공데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및 활용도 △개방을 원하는 신규 데이터 분야 △개선사항 등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됐고 설문조사 참여자 중에서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재난안전, 복지, 교통, 환경 등의 분야에 2500여개(구·군포함) 공공데이터 목록을 공공데이터포털 및 인천데이터포털에 제공하고 있다.
노연석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앞으로도 고품질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인천시, 전 직원 대상 ‘2022년 청렴자기학습’ 운영
시는 또 오는 9월까지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6회에 걸쳐 퀴즈,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2022년 청렴자기학습'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청렴자기학습’은 공직자 업무용 행정포털인 ‘업무정책포털’과 연계한 팝업 표출 형식의 온라인 교육으로 수동적인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퀴즈, 문제풀이 등 능동적인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며 만화 및 각종 사례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 청렴 내재화 및 내실화에 용이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 교육을 이달부터 9월 사이에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총 26회에 걸쳐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5월 19일 본격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을 중심으로 청탁금지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에 대해 각종 사례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서재희 시 감사관은 “공공기관의 모든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모든 직원이 잘 숙지해 행정 누수를 방지하고 관련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촘촘하게 교육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코로나 이후 새롭게 말러를 노래하다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는 시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시간으로 베토벤 ‘합창’, 브루크너 교향곡 9번 등 관현악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대편성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번 무대에서 만나 볼 작품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이다.
기존의 교향곡 체계에서 벗어나 대담한 시도를 보여준 말러의 교향곡 1번은 교향곡의 역사를 다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그의 음악 여정의 서막이 됐다.
말러는 평생토록 몰이해와 장대하게 투쟁해 왔으며 이 곡은 ‘거인’이라는 제목처럼 서양음악사를 바꾼 거인의 힘찬 첫 발자국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은 “구스타프 말러가 생전에 남겼던 ‘나의 시대는 올 것이다’라는 예언 같은 말을 기억하며 작곡가에 의도에 충실하게 곡을 해석하여 연주하려 한다"면서 "공연 당일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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