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실명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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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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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도시 시흥' 위한 힘찬 동행

  • 깨끗하고 아름다운 물왕호수 위한 환경정화 '총력'

  •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개관 기념 전시회 열어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2022년 정책실명제’를 실시하고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민신청 실명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란 시의 주요 정책 중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선정해 관계자 실명, 의견 등을 기록·관리하고 관련 자료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올해는 시민 수요를 반영한 정책실명제 운영 방안으로 국민신청 실명제를 적극 운영해 시민이 신청한 사업을 상시 접수하고 수시 심의·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주요 시정 현안 △3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1억원 이상의 연구용역 △다수의 시민과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사항 등이며 시흥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이메일, 방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신청사업은 시흥시정책실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올해 선정된 사업은 시 누리집 및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2020년 29개, 2021년 22개 사업을 최종 선정해 공개했으며 올해는 민선 8기 단체장 주요 시책 및 새정부 국정과제 등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책실명제 관련 내용은 시흥시 누리집 정책실명제 코너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교육도시 시흥’ 위한 힘찬 동행

[사진=시흥시]

교육도시 시흥을 위해 달려가는 시흥시가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다양한 교육 사업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8일.
 
이날 협의회에는 시흥시청 이덕환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교육자치과, 체육진흥과, 청년청소년과, 기업지원과 정책기획과, 농업정책과, 건강도시과, 아동돌봄과, 여성보육과, 문화예술과, 자원순환과, 농업기술과, 환경정책과 등의 여러 부서에서 총 39명이 참석했으며, 시흥교육지원청은 오찬숙 교육국장을 비롯해 초등, 중등교육과에서 과장 및 장학사 13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의회를 통해 교육지원청과 시청의 각 부서는 기관별로 시행하는 교육사업을 정리, 재분류함으로써 중복된 부분을 조정하고, 통합 가능한 부분을 합치는 협의를 거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날 총 6개의 안건과 8개의 공유사항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는데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사업부터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돕기 위한 서울대 협력사업, 마을기반 배움채움 사업, 경기학습종합클리닉시흥센터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공교육 지원과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흥 마을교육 거점센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과 시민과 학교 교사가 대거 참여해 총 514명으로 구성된 시흥혁신교육포럼 운영 상황을 함께 공유했다.
 
한편 두 기관은 기후 이변과 지구온난화 등 지구적 생태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2050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캠페인’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소등 행사를 벌이며 매월 실천 과제를 정해 공동의 노력을 펼쳐나가는 생태운동이다. 이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일에 시흥시민 모두의 동참을 끌어낼 계획이다.
 
시흥시 교육자치과 최지니 팀장은 “시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하면 많은 일들이 가능해지고 사업은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교육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물왕호수 위한 환경정화 ‘총력’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물왕호수 낚시터시설 철거 잔재물과 저수위로 인해 드러난 각종 쓰레기 수거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및 시민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물왕호수 환경정화 활동은 매년 6월에 정기적으로 시행해왔다.

특히 그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둘레길 주변 위주로 쓰레기를 수거해왔으나 이번 정화활동은 최근 지속되는 봄 가뭄으로 호수 저수위로 쓰레기가 드러나면서 이를 치우고자 마련됐다.
 
시는 흥부내수면 어업계의 낚시터 시설물 자진철거 이후인 지난 5월 16일부터 건설장비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지속적인 청소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쓰레기 수거가 늦어진 데다 다가올 장마로 호수 수위가 상승하면 쓰레기 수거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여 발 빠른 선행 조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시는 낚시터 이용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주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물왕호수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왕호수 전 구간은 앞으로 별도 해제 시까지 낚시행위가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물왕호수는 만수 면적 60ha에 유효저수량 1840천㎥으로 지난 1944년 설치 이후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돼 왔으나 주변 지역의 개발 등으로 인해 친수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따라서 이번 낚시금지구역 지정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물왕호수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흥시 환경정책과 용길중 팀장은 “낚시금지구역 지정과 함께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 물왕호수가 지역주민들의 힐링 공간이자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깨끗한 수변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 개관 기념 전시회 열어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경기문화재단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오아시스(구 함상전망대)’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며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특별전시 '오아시스'를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흥시와 함께한 함상전망대는 1년 여 간의 리노베이션(개·보수)을 마치고 ‘오아시스(OASIS_Oido Art Space in Siheung)’라는 새로운 이름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돼 시민들을 맞이한다.

시는 개관과 더불어 이색적인 공간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함선의 외벽을 과감하게 개방해 바다와 제방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내부 전시장이 조성돼 있고 야외 테라스를 설치해 오이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게 꾸며졌다.

시는 진출입로 방향에는 무장애 데크길을 만들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오아시스를 찾아올 수 있게 배려했다.
 
‘오아시스’ 개관과 동시에 진행되는 개관기념 특별전시 '오아시스'는 총 14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자연의 순간과 풍경을 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12점의 회화작품과 2점의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시흥시 관광과 이선현 팀장은 “오이도 오아시스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과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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