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들이 더욱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목적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홍보 장소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아동의 4대 권리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조연식 시 여성보육과장은 “버스정류장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버스 대기중 짧은 시간에 아동의 4대 권리를 배우고, 아동친화사업 정보도 얻을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동의 4대권리가 보장되는 하남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내달부터 초등학교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직원, 아동관계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할 예정이다.
치매어르신 쉼터 ‘두뇌건강학교’ 운영 재개
두뇌건강학교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3일(월·수·금), 하루 3시간씩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지재활교육은 작업치료·운동치료·미술치료·음악치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직접 운영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두뇌건강학교를 대면 운영으로 전환함으로써 가족에게는 부양 부담을 줄이고 치매환자에게는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뇌건강학교 1기는 오는 8월 29일까지, 2기는 9월 19일부터 12월 9일까지 각각 12주간 운영한다.
두뇌건강학교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미사보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 치아 건강 캠페인
구강보건의 날 6월 9일은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臼齒, 구치)의 구(臼)를 숫자화한 ‘9’를 상징하며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를 구강보건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미사보건센터 1층 민원실과 건강버스를 연계한 찾아가는 구강보건 캠페인 △미취학 아동 꾸러기 치아 건강교실 등 구강건강 행사를 추진한다.
또 경로당 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아관리와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불소 양치용액을 제공하고 리플릿 등을 배부한다.
최희선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구강보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보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구강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강보건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시위례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풍성’
오는 11일부터 운영하는 개관 1주년 행사에는 △위례도서관에게 보내는 컬러링 엽서 이벤트 △블라인드 북 대출 △행운의 포춘쿠키 받기 △포토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관 기념 작은음악회와 어린이 인형극, 성인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 ‘당신의 이웃은 안녕하신가요’를 위례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도서관 3층에는 위례도서관이 그동안 진행한 행사 및 프로그램 사진과 시민들이 작성한 1주년 축하 엽서를 오는 28일까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위례도서관은 개관 이후 1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과 독서활동 지원, 아트 인 위례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에 노력해왔다.
금미경 도서관운영과장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식정보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주년 기념행사 관련 공연 및 강의 참여는 하남시위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