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제공된 손실보전금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급 기준 사각지대에 놓여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이 수두룩한 상황. 손실보전금이 '코인 손실' 보전금이 됐다는 비난이 거센 이유다.
8일 가상화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실보전금으로 코인 투자해 탕진했다", "재난지원금 반토막 났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부터 매출이 감소한 371만곳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전금을 지급했다. 최대 1000만원까지 받았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손실보전금 지급 당일부터 600만~1000만원이 입금된 인증 사진이 잇달았다.
지급 기준 사각지대에 놓여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이 수두룩한 상황. 손실보전금이 '코인 손실' 보전금이 됐다는 비난이 거센 이유다.
8일 가상화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실보전금으로 코인 투자해 탕진했다", "재난지원금 반토막 났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0일부터 매출이 감소한 371만곳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전금을 지급했다. 최대 1000만원까지 받았다. 자영업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손실보전금 지급 당일부터 600만~1000만원이 입금된 인증 사진이 잇달았다.
같은 날 가상화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손실보전금으로 코인에 투자했단 글이 게재됐다. 회원 수가 87만명에 달하는 가상화폐 커뮤니티 내 한 회원은 "코인을 접을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 엊그제 손실보전금 600만원을 (코인에) 넣었는데 200만원이 됐다. 힘들다"며 "미안해 윤짱(윤석열 대통령+친한 지인을 칭할 때 쓰는 일본어)"이라고 적었다.
그는 본인의 입출금 내역도 공개했다. 내역을 보면 손실보전금 지급 이틀째인 지난달 31일 600만원이 계좌로 입금됐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잔고가 2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다른 회원은 "저도 손실보전금 600만원 모두 넣었다가 120만원 남았다"는 댓글로 맞장구쳤다.
손실보전금을 가상화폐 투자금으로 썼단 글은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원액을 어디에 쓸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한 자영업자는 "코인에 전부 넣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본인의 입출금 내역도 공개했다. 내역을 보면 손실보전금 지급 이틀째인 지난달 31일 600만원이 계좌로 입금됐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잔고가 2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다른 회원은 "저도 손실보전금 600만원 모두 넣었다가 120만원 남았다"는 댓글로 맞장구쳤다.
손실보전금을 가상화폐 투자금으로 썼단 글은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원액을 어디에 쓸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한 자영업자는 "코인에 전부 넣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이 나온다. 특히 손실보전금 선별 기준의 허점을 이용해 900만원을 탔다는 글 등에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일 한 누리꾼은 '공돈 900만원 생겼다'는 제목의 글에서 "용돈벌이용으로 사업자 두 개를 냈는데 손실보전금 900만원을 받게 됐다"며 "두 개 모두 없애면 또 폐업 지원금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900만원을 받게 됐으니 유흥업소를 추천해 달라"고 썼다.
지난 2일 한 누리꾼은 '공돈 900만원 생겼다'는 제목의 글에서 "용돈벌이용으로 사업자 두 개를 냈는데 손실보전금 900만원을 받게 됐다"며 "두 개 모두 없애면 또 폐업 지원금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900만원을 받게 됐으니 유흥업소를 추천해 달라"고 썼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손실보전금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연합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공개 성명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졸속으로 만들어낸 손실보전금의 지급 기준은 당초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국민의힘에서 약속한 기준과 명백하게 다르다"며 "손실보전금 지급 기준에 1·2차 방역지원금 지급 기준을 추가해 지급 대상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8일 오후 1시 기준 카페에는 이 성명을 지지하는 댓글이 240개 이상 달린 상태다.
작성자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졸속으로 만들어낸 손실보전금의 지급 기준은 당초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국민의힘에서 약속한 기준과 명백하게 다르다"며 "손실보전금 지급 기준에 1·2차 방역지원금 지급 기준을 추가해 지급 대상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8일 오후 1시 기준 카페에는 이 성명을 지지하는 댓글이 240개 이상 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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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2차 방역지원금은 받고 이번 손실보전금 못받으신 분들이 주위에 너무 많네요~
지금 국민청원중입니다~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을 위해서라도 받으신분들도 참여부탁드립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E00AC459471B5412E054B49691C1987F
힘들지않는 업체에 꽁돈을 주니..코인으로 탕진하고..휴가비로 쓰고..도대체 현장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누구머리에서 나온건지..이번 안건을 추진한 사람은 사퇴해야 할껍니다..능력도 없으면서 그자리에 앉아있는게 부끄럽지않소?그러고도 세금으로 월급 받을 자격이나 있는지..
지금이라고..소외된..1,2차 지급자들께 3차 지급해주길 바랍니다
기자님 궁금합니다 과연 사각지대에 월매출 100도 안되는 업체가 단돈 만원 매출이 올라 미지급대상이 된 분들이 엄청 많은거는 알고 계신가요? 과학적인 추계가 아니라서 오히려 진심 지원 받아야 할 분들이 못받고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이런 기사 쓰시면서 그런 생각은 안해 보셨나요? 누군 못 받았다고 소리치고 누군 받은돈으로 흥청망청하고 이상하지 않나요? 기자라면 진실을 파헤쳐 주세요 좀 더 내밀히 들여봐 주시라고요 550만 소상공인 공돈 받아 비트코인이나 하는 파렴치한 집단으로 만들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