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펼치면서 국·공유림에 무려 54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지구환경을 지키고, 살리는 선각자란 평가도 받는 기업이다.
이 같은 기후환경 사랑 캠페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업체는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와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산불 훼손지 복원 △몽골 북부지역 토진나르스 지역에 유한킴벌리숲 조성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환경교육 프로그램 ‘그린캠프’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엔 '환경경영 3.0'을 발표했다. 환경경영 3.0은 제품원료의 최적화, 즉 제품의 포장재를 최대한 줄이고, 제품에 들어가는 새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대신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경영방식이다. 바이오매스 소재 사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의 매출을 95% 이상 달성해 지구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제품생산 때 산림인증 펄프 사용, 포장재 절감, 재생 플라스틱 사용, 생분해 가능 제품 생산 등을 하고 있다.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플라스틱 프리 원단을 적용한 ‘스카트 에코 종이 물티슈’ 등의 완제품이 대표적이다.
유한킴벌리는 이 같은 환경사랑 경영 방침을 인정받아 10일 서울시로부터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유한킴벌리 전 사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재화도 이번 대상 수상에 큰 몫을 했다.
전 사원이 ESG경영의 의미와 E·S·G 영역별 회사의 추진현황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진재승 대표는 시상식에서 "ESG 경영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수여되는 이번 상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앞장서 달라는 기대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구환경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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