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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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6-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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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하기 좋은 나라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반도체 포토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9일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정책위는 가칭 '반도체산업지원특위'를 설치해 반도체 등 4차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덩어리 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을 가로막는 규제 철폐로 대한민국을 반도체 하기 가장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안정적인 용수와 전력 공급 대책, 미세먼지 저감 시설 등 각종 환경설비 지원 제도화, 반도체 시설과 R&D 투자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의 노력으로 이룩한 반도체 분야의 성과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기반을 닦고 지송성장의 마중믈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반도체산업지원특위는 먼저 반도체 공장 입지 조건 개선 문제를 다룬다. 반도체 업계 숙원이었던 반도체 시설과 R&D(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비롯해 반도체 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학과의 정원을 늘리는 등의 입법과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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