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베이징 유흥시설 운영 중단 소식에...중화권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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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6-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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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증시, 엔화 약세에 상승...닛케이 0.04%↑

 

[사진=로이터]

9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는 12.24포인트(0.04%) 상승한 2만8246.53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0.93포인트(0.05%) 내린 1969.05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자동차주, 기계주 등 주력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발생했다.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4포인트(0.76%) 하락한 3238.9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22.68포인트(1.85%) 미끄러진 1만1810.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76.13포인트(2.95%) 급락한 2500.21로 장을 닫았다. 

이날 베이징과 상하이의 일부 지역 시설이 잠정 중단되고 주거 단지가 재봉쇄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부터 차오양구의 노래방, 클럽, PC방 등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또 핵산(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주민이 거주하는 주거단지 8곳을 임시 봉쇄했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대만 가권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9.17포인트(0.29%) 하락한 1만6621.34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5.54포인트(0.66%) 하락한 2만1869.05로 거래를 닫았다. 이날 베이징 일부 지역의 재봉쇄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외식, 관광 관련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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