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2600선 붕괴… 美 CPI 앞두고 경계심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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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6-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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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26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도 870을 하회하는 중이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1포인트(1.08%) 내린 2597.0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9.07포인트(1.11%) 내린 2596.37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841억원, 기관은 28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0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38.11포인트(1.94%) 내린 3만2272.79로, S&P500지수는 97.95포인트(2.38%) 내린 4017.82로, 나스닥지수는 332.04포인트(2.75%) 내린 1만1754.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37%), 삼성전자(-1.69%), 삼성바이오로직스(-1.60%), LG에너지솔루션(-1.30%), 기아(-1.09%), 카카오(-0.86%), 현대차(-0.27%), 네이버(-0.18%), LG화학(-0.17%)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0.1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9%), 보험(-1.68%), 의약품(-1.53%)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0.52%), 섬유의복(0.4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2포인트(1.01%) 내린 868.3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8.08포인트(0.92%) 내린 869.1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285억원, 기관은 192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종목별 낙폭은 HLB(-5.70%), 엘앤에프(-2.81%), 위메이드(-2.18%), 셀트리온헬스케어(-2.05%), 펄어비스(-1.89%), 카카오게임즈(-1.79%), 셀트리온제약(-1.70%), 천보(-1.41%), CJ ENM(-1.24%), 에코프로비엠(-0.89%) 등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89%), 통신서비스(-1.57%), 기타서비스(-1.53%)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방송서비스(0.78%), 금속(0.29%), 음식료담배(0.2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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