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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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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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자치 실현에 선도적인 시흥시

  • 어촌 활성화 위해 오이도 해상에 어린 주꾸미 방류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2022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경기도 시·군별 주민자치 우수 사업을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고자 매년 추진하는 뜻깊은 행사로 이번 대회에서 시흥시를 비롯한 10개 시·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는 대회 참가를 위해 ‘시 자체 경연대회’ 추진을 통해 정왕2동을 시흥시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했고 '정이마을 방송국 미디어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양방향 소통 공간으로 자리한 정왕2동 '정이마을 방송국'은 주민에 의해 제안된 사업으로 방송의 기획부터 진행 운영까지 모두 주민이 직접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낸 방송 구성과 나아가 마을미디어의 거점이 되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창구로의 비전을 품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으로 이어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과의 공동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3년 연속으로 주민자치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쾌거를 이뤄내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주민자치를 통해 시흥의 선도적인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어촌 활성화 위해 오이도 해상에 어린 주꾸미 방류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보급 받은 어린 주꾸미 3만 마리를 오이도 앞 해상에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주꾸미는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인공 부화시킨 크기 1cm 가량의 종자로, 시흥시와 월곶어촌계의 신청으로 무상 방류됐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주꾸미는 특히 서해에서 서식 밀도가 높으며 종자 방류 후 1년이면 12cm 전후로 성장하며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돼 어획 및 낚시 등으로 선호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이번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로 어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이도 갯벌 어장에 동죽 치패 32290kg을 살포해 수산자원 증대를 꾀한 바 있으며 6월 중에는 시 연안 해상에 넙치(광어) 치어 약 112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흥시 연안 해상에 주꾸미를 비롯한 동죽, 넙치(광어), 바지락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 종자를 방류·살포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밥차’로 든든한 희망 나눔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취약계층을 보듬는 ‘사랑의 밥차’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 넘치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시흥시지구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흥시 체육관 공터에 모여 돼지불고기, 오이소박이 등 다양한 반찬 마련에 힘을 쏟았다.
 
이번 ‘사랑의 밥차’ 활동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추진됐으며 각 동의 자원봉사 회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300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손수 전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노력해주신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정성을 가득 담은 반찬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희망을 전달하는 공익활동을 5년 연속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 동네 방역은 내 손으로’마을방역단, 여름철 집중 방역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우리 동네 방역 취약지를 주민 스스로 방역하는 마을방역단을 동별로 모집해 '찾아가는 현장실습형 교육’에 주력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16개동 264명으로 구성된 마을방역단은 위생 해충 및 방제 방법에 대한 이해와 방역기기 사용법 및 주의사항, 활동 시 꼭 지켜야 할 수칙 등의 이론과 체험형 교육을 머두 수료했다.

이들은 여름철 집중 방역기간인 6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특히 방역 취약지의 성충방제를 위한 친환경 연무소독과 모기 유충 서식지인 고인물(폐타이어, 화분, 깡통, 고무대야 등) 없애기를 통한 유충방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집중 방역을 펼친다.
 
박형자 시 감염병관리과 팀장은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사계절 맞춤형 친환경 유충방제와 성충방제 등 권역별 방역 활동과 더불어 마을방역단의 하절기 집중 방역으로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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