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인 출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북한이 강대강 대결보다는 협상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태 의원은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리선권 통일전선부장 임명에 대해 이날 페이스북에 "김정은의 이번 인사 조치는 '강대강 대결'을 위한 측면보다 '협상 준비용 몸풀기'로 보인다"며 "김정은이 최선희와 리선권을 대미 대남 전선 전면에 배치한 것은 향후 정국을 '강대강 대치상태'로 끌고 갔다가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희와 리선권은 미북·남북 협상에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라며 "지금까지 이 두 사람은 미북·남북 협상을 북한의 의도에 맞게 끌어나가며 존재감을 보여줬다"며 "(김정은의) '정면승부의 승리 여부'는 '강대강' 대결 구도에서가 아니라 '대화와 협상'에서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유리한 합의문이 나오는가'로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7년 당시만 해도 2018년과 같은 평화와 화해의 무드가 급속도로 펼쳐질 줄 상상하지 못했었다"며 현재의 남북관계가 과거 문재인 정권 초기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김정은의 속셈은 2017년 상황처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윤석열 정부 임기 초반에 흔들기를 계속 시도하다, 2023년경 대화 무드로 급선회해 소위 '싱가포르 협상 방식'을 다시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윤석열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향후 대외조치만을 지켜보지 말고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코로나 백신 지원에 대한 세부적 계획과 방안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발표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강대강'으로 나오다 갑자기 대화와 협상으로 전략을 급선회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심도 있는 대책을 세우고, 앞으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도를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태 의원은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리선권 통일전선부장 임명에 대해 이날 페이스북에 "김정은의 이번 인사 조치는 '강대강 대결'을 위한 측면보다 '협상 준비용 몸풀기'로 보인다"며 "김정은이 최선희와 리선권을 대미 대남 전선 전면에 배치한 것은 향후 정국을 '강대강 대치상태'로 끌고 갔다가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희와 리선권은 미북·남북 협상에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라며 "지금까지 이 두 사람은 미북·남북 협상을 북한의 의도에 맞게 끌어나가며 존재감을 보여줬다"며 "(김정은의) '정면승부의 승리 여부'는 '강대강' 대결 구도에서가 아니라 '대화와 협상'에서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유리한 합의문이 나오는가'로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7년 당시만 해도 2018년과 같은 평화와 화해의 무드가 급속도로 펼쳐질 줄 상상하지 못했었다"며 현재의 남북관계가 과거 문재인 정권 초기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윤석열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향후 대외조치만을 지켜보지 말고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코로나 백신 지원에 대한 세부적 계획과 방안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발표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강대강'으로 나오다 갑자기 대화와 협상으로 전략을 급선회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심도 있는 대책을 세우고, 앞으로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도를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