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나란히 2070원 돌파…역대 최고

6월 12일 서울 시내 한 셀프주유소를 찾은 차량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또다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2073원으로 전날보다 4.40원 올랐다.

휘발윳값은 지난 3월 15일 2000.95원을 기록하며 약 9년 5개월 만에 2000원대에 진입했다. 4월 들어 잠시 내려갔지만, 5월 26일(2001.53원) 2000원대로 다시 돌아왔다.

휘발유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2012년 4월 18일(2062.55원) 세웠던 역대 최고치 기록도 주말인 이달 11일(2064.59원) 갈아치웠다. 이어 12일엔 2068.60원으로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경윳값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국내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5.41원 오른 ℓ당 2073.40원이다. 

경유 가격은 이미 지난달 12일(1953.29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최고가는 2008년 7월 16일 세운 1947.74원이었다.

지난달 24일(2000.93원)엔 사상 처음으로 2000원대에 들어섰다. 이후 매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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