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원, '놀이중심'의 공공보육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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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6-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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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보육전문가 등 참석

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 [사진=서사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놀이 중심’ 공공보육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관점에서 ‘놀이’를 이해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을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소속기관 7개 든든어린이집 학부모, 보육전문가, 든든어린이집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 이름은 ‘열린부모 간담회’이다. 간담회 주제는 '영유아의 발달권과 놀권리 보장'이다. 부모교육, 보육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과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대면과 비대면 동시 실시됐다.
 
간담회에 앞서 김승옥 교수(연성대 사회복지과)의 ‘놀이로 크는 아이들’ 주제로 부모교육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놀이의 의미, 놀이의 이점 등을 발표하며, 부모의 놀이 태도와 놀이 지원 방법을 통한 좋은 보육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어 보육전문가로 참석한 조막래 팀장(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양신영 책임연구원(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이 각각 어린이집 보육 과정의 이해와 아동 중심 보육 방향, 조기교육 실효성 등 사례를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영등포든든어린이집 학부모 A씨는 “아이와 함께 놀이하는 방법과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는 “든든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더 낮아졌으면 한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서사원은 이번 간담회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개선하고, 향후 공공보육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아이는 놀이로 세상을 경험하고 배워간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아이가 중심이 되고,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공보육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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