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수소산업 연계 부품·소재 MC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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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6-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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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유탑유블레스호텔에서 2박 3일 동안 개최

2022년도 수소산업 연계 부품·소재 MC 워크숍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소MC]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내 MC(자율형 미니클러스터는 북평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향후 입주할 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복합단체)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2박 3일 동안 ‘2022년 수소산업 연계 부품, 소재 MC 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20일 2대 MC 회장으로 취임한 홍승기(SG산업 대표)회장의 첫 행사이며, 회원 기업 간 정보교류 및 공유를 통한 협력체계 강화와 수소연계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 도모와 기업 상호 간 교류를 통한 산업 네트워크 확대 및 회원사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일 수소MC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전 7시 동해에서 출발해 양양공항을 경유하고 행사장인 제주시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269-9)에 도착해 MC 15개 회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수소산업의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심도깊게 다루었다고 밝혔다.
 
홍승기 MC회장은 인사말에서 “참석해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직전 회장님이신 이성재 회장님께서 함께 참석하셔서 이 자리를 빛내주신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울러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의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동해시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셔서 앞으로 수소MC가 더 성장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동안의 수소MC는 포럼과 각종 세미나를 통해 교류하면서 기본적인 수소산업의 기초를 다졌다면, 지금부터의 수소MC는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사업화에 우뚝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아가겠다”며 앞으로의 수소산업 발전을 예고했다.
 
이어, 첫째 날 워크숍에서는 이승훈 H2KOREA 본부장의 수소산업 관련 강의와 강원TP의 컨설팅 및 지원사업 설명회, 동해시의 수소산업 추진방향, MC회원사에서는 수소MC 열린 토론회를 진행했다.
 
둘째 날은 신재생에너지홍보관(CFI미래관)을 견학하고 금강씨엔티에서 MC회원사간 R&BD 협업내용 설명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동해시가 지역의 수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승현 담당 주무관이 동참한 가운데 시가 그동안의 추진한 경과보고와 앞으로의 방향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동해시는 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해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고 올해 2월부터 8월까지(6개월) 수행기관을 수소지식그룹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수행방법으로 시관내 5개 대기업(GS동해전력, 한국동서발전, 쌍용C&E, DB메탈, LS전선)과 공동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동해시 수소산업 지역현황 및 경쟁력 비교분석, △동해시 수소산업 육성 방안 및 지원방법과 개선사항 마련, △동해시 수소산업 수소항만 거점도시 육성방안 및 정부 공모사업 발굴, △국도비 확보방안 등이다.
 
그동안 동해시의 추진경과를 보면 올해 1월부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월에는 용역착수 및 착수보고회를 4월 기업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향후계획으로 6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8월 결과보고회와 함께 마스트플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동해신항을 이용 수소(암모니아) 전용 항만으로 수소 전용부두 대상지로 4번 선석과 5번 선석을 이용할 계획이다.
 
또, 동해시는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올해 4월 1일 공포했다. 이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에 의거 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체계적 육성을 위한 법적근거의 제도화 차원이다.
 
이와 관련해 주요내용으로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과 지원에 관한 사항, △기술개발 촉진 및 지원과 기업유치, 사무위탁에 관한 사항, △수소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실태조사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시민대상 수소 관련 교육 및 홍보 포상에 관한 사항 등이 있다.
 
동해시 수소위원회 구성인원은 15명이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경제관광국장과 미래전략과장으로 하며, 부위원장은 위원 중 1인을 호선 한다.
 
위촉직은 시의회, 북방물류산업진흥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산단공 동해지사, 강원TP, 한국동서발전, GS동해전력, 쌍용C&E, DB메탈, 동해상공회의소, 강원대학교 수소추진단, 수소MC 등이다.
 
이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운영방법은 정기적은 반기별 1회이며 비정기적은 특별안건이 있는 경우다. 또 위원회 역할은 동해시 수소산업 육성에 관한 사항에 자문과 주요현안에 공동대응을 한다. 시는 올 하반기 제1차 수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소산업 전문성 제고 및 저변확대와 인적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동해시는 수소산업 세미나(워크숍, 심포지엄) 개최를 올 하반기에 예정하고 있으며 신규, 간부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의 수소산업에 경제성과 발전성을 예측해보면 동해시의 입지조건으로는 국제항이면서 산업항 그리고 무역항의 역할을 하는 동해항이 있으며 또, 신항 개발로 인해 앞으로 수소의 메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해 본다.
 
덧붙여, 현재 북평산업단지내에는 GS동해전력 외 여러기업들이 수소에 대한 미래전략을 연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암모니아가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의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지난해 우선적으로 투자에 나선 GS에너지와 연관해 GS동해전력이 위치한 곳이 수소MC가 위치한 곳과 동일한 동해북평산업단지라서 앞으로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점에서 더 발전적인 요소를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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