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경남도, 12개 관광지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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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최록곤 기자
입력 2022-06-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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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말이산고분군 전경사진 [사진=경남도청]

경상남도는 2022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 도내 12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돼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6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가 우수한 전국 198개 관광지가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경남 관광지는 진주 진주성, 통영 이순신공원, 사천 바다 케이블카, 김해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양산 대운산 숲애서, 함안 말이산고분군 및 함안박물관, 창녕 남지개비리길, 고성 당항포관광지, 하동 삼성궁, 산청 남사예담촌,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등 1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캠페인 기간 참여 관광지 위생·안전 및 방역관리를 지속 점검하고, 참여 관광지의 자율적인 안심여행 환경 조성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SNS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 참여관광지에 대한 홍보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안심․안전여행 가이드 특집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시기에도 관광객들은 안전하고 안심하며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남의 관광지들은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하다는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198개 관광지에 대한 대국민 추천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캠페인 참여관광지 중 본인이 추천하는 안심관광지를 선택하고 추천 이유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치킨상품권,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경남도, 비산먼지 부실관리 사업장 20개소 적발
봄철 건조기 고농도 미세먼지 관리강화를 위한 도·시군 협업 합동단속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비산먼지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봄철 건조기 고농도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약 6주간 시군과 합동으로 민원발생 사업장을 중점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20개소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공사장 토사 수송차량의 바퀴 세척 및 살수 조치 미이행·부적합 등 9개소, 골재 및 레미콘 제조, 건설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살수시설 및 방진덮개 미설치·부적합 등 11개소다.

이 중 11개소는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사법처분 대상이며, 도 특사경이 직접 수사하고 있다.

나머지 9건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이나 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나 기준에 부적합한 위반행위로 행정처분 대상에 해당해 관할 시군에서 이를 개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에 큰 피해를 주고 있고, 대기오염으로 인한 오존의보 발령 및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비산먼지로 인한 도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기획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조치를 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경남도,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 총력 대응

경남도가 가뭄대비 관정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경남도는 기상 가뭄이 확산되면서 농작물 생육저하와 가뭄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가뭄 대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2일 기준 현재 모내기 진행률은 89%이며, 저수지 저수율은 51.3%로 모내기 마무리를 위한 용수공급과 이앙 논의 물 마름 현상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수리시설이 부족한 천수답, 바닷가 개간지 농지 및 용수로 말단부 등의 용수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별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을 협업해 추진하고 있으며, 보조관정과 수원개발, 하상굴착, 가물막이, 살수차 등을 통해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과 함께 가뭄대책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고 관계부처 간 가뭄 TF회의에 참가해 가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가뭄상황과 농작물 생육상황을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가뭄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4호’ 개소
입주청년, "저렴한 월세․쾌적한 시설․공동체공간 등 장점 많아 기대"

거북이집 4호 전경 [사진=경남도청]

경상남도는 13일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 소재한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4호’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과 정혜란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김중섭 경남개발공사장 직무대행, 정병창 삼정기업 사장, 그리고 입주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은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간 노후주택을 새단장해 생활에 필요한 기본집기 등을 설치한 후 청년들에게 6년 동안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임대하는 청년주택이다.

이번에 문을 연 ‘거북이집 4호’는 총 6호실로 원룸형 5호실과 투룸형 1호실로 구성돼 있으며, 공유형 구조인 거북이집 1~3호와 달리 독립된 주거공간으로 꾸며졌다.

주거비용은 보증금 100만원과 가구별 면적에 따라 월 임대료 9만원에서 18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50% 이하 수준이며,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거북이집 4호’에는 여성 청년 6명이 입주한다. 현재까지 4명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2명이 더 입주할 예정이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청년세대가 지금 비록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갇혔던 우리의 일상이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듯이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저렴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을 지속 확충하는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정책들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북이집은 이번에 문을 연 4호를 포함해 현재까지 창원, 김해, 고성지역에 총 4개소 29호실까지 조성 완료됐으며, 오는 8월경 사천지역에 5호의 문을 열 예정이다. 경남도는 거제, 진주지역에 거북이집 6~7호를 조기 공급하기 위해 청년주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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