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8시 열리는 이집트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지난 5일, 6일 각각 손흥민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산 김우진(24·여) 씨와 이재호(24·남) 씨를 초청했다.
이 씨는 지난 3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축구화를 1600만원에 샀다. 김 씨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대표팀 유니폼을 650만원에 샀다. 두 사람의 낙찰금액은 전액 손흥민의 명의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으로 기부된다.
손흥민은 경기 전, 두 낙찰자와 만나 직접 사인을 한 축구공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