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경기도 소나무허린노린재 선제 대응…친환경 항공방제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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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06-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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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남양주·가평 일원 잣나무 임지 900㏊ 대상'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가 대표 임산물인 잣 생산에 악영향을 미치는 소나무허린노린재 선제 대응을 위해 항공방제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1~24일 1차, 같은 달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차 방제에 나선다. 3차 방제는 오는 7월께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잣 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지난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잣나무 구과의 피해가 6~7월에 집중된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방제 시기를 정했다.

방제 지역은 포천·남양주·가평 일원 잣나무 임지 900㏊로, 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방제 약제는 친환경 임산물을 위해 유기농업 자재를 사용하고, 시간은 산림병해충 방제규정에 따라 가장 효과가 큰 오전 6~10시에 이뤄진다.

단, 고압송전선 150m 이내 위험지역이나 방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방제 지역에서 제외된다.

경기도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도유림 일원에서 농촌진흥청 등록 농약에 대한 병해충 방제 효과도 비교 분석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제 효과가 큰 약제를 찾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잣나무의 종자 형성기에 잣 종실 수액을 빨아들여 종자 형성을 억제하는 등 잣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경남 창원·마산에서 최초 발견됐으며, 경기도의 경우 2020년 3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서 처음 발견돼 잣 구과 75.6%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를 추진해 잣 생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양봉협회에서는 항공방제 일정에 맞춰 꿀벌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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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간 건설공사 현장 안전 점검


'여름철 재해·재난에서 건설 노동자 보호'
―――――――――――――――――――――――――――――――――――――――――――――――――경기도는 안전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 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여름철 자연 재해·재난에서 도내 건설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 조치다.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지자체 담당자,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도내 민간 건설공사장 14곳을 점검한다.

노동자 안전 개인장비 착용 여부, 폭염 대책, 집중호우 대비 수방·배수 대책, 추락방지 시설·비계 설치 여부,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사업장별로 전문가 자문을 실시해 여름철 안전사고와 건축자재 품질 저하 예방에도 나선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조치하고, 시일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3일 내 시정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조치 여부를 관리할 계획이다.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과태료·벌점 등 요구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 국토관리청과 건설공사장 안전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종근 경기도 건설안전기술과장은 "민간 건설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인·허가 기관인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 강화, 높은 안전의식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건설공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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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슬기로운 개(犬)인(人)생활' 교육


'동물 생명존중 체험 등 운영…영상 교육 콘텐츠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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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11월까지 '슬기로운 개(犬)인(人)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2022년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마련했다.

교육은 동물 생명존중 체험교육, 반려견 보호자 양육 성향 검사, 입양 후 반려견 기본교육,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상담, 반려동물 이별(펫로스) 상담 등 과정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수원시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 용인시 허그독 등 도내 지역별 교육장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상 교육 콘텐츠도 제작해 유기동물 입양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콘텐츠는 동물보호센터를 통한 유기동물 입양 절차부터 입양 전 준비사항, 입양동물 양육법, 노령견 건강관리 및 이별 등 4편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콘텐츠를 경기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홈페이지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동물 입양 문화가 널리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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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취약계층 대상 불법 사금융 뿌리뽑는다


'불법금융광고 도민감시단 15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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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불법금융광고 도민감시단'으로 활동할 도민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31개 지자체별 인구비례에 따라 1~13명 총 150명 내외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에 관심이 있고, 인터넷 활용·문서작업이 가능한 만 19~69세 경기도민이다.

선발되면 소양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1월까지 명함형 전단지 등 유동 광고물 수거, 온라인 대부 광고 모니터링 및 신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경기도는 감시단원에게 월 기본활동비 5만원과 수거·신고 성과보상비 최대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22일까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개설한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국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거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감시단과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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