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영유아에게 영어, 수학보다는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문화예술이 영어, 수학교육보다 영유아 정서발달에 더 유익하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서사원은 15일 서사원 소속 든든어린이집 영유아에게 맞춤화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 발달 특성에 맞는 예술경험을 제공해 신체‧정서의 균형 발달과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위해서다.
앞서 서사원은 지난 14일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공공성 강화와 서울시민의 보편적 문화예술 향유 권리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어린이집 영유아·보육교직원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문화예술교육 관련 정보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사원은 든든어린이집 유아에게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탐색, 미적체험 등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예술교육을 한다.
교육은 유아 생애주기에 적합한 문화시설과 연계된 시각, 공연 등과 체험형 문화예술 수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연수를 마련해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보육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해 양질의 돌봄도 제공할 계획이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영어, 수학 등의 조기교육보다는 문화예술 체험이 영유아들의 정서함양과 성장에 더 중요하다는 점은 많은 전문가들이 입증했다”며 “서사원은 앞으로도 문화예술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영유아 돌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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